2018년부터 매년 진행, 7개 동 순차 방문 예정
학온동 특화사업 참여로 어르신과의 교류 확대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주민자치회의와의 협력 강조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16일 학온동을 방문하며 올해 '우리동네 시장실'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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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우리동네 시장실'의 일환으로 학온동을 방문해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 참여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명시] |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찾아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광명시의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일일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학온동의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다.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에 참여한 박 시장은 어르신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최종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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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우리동네 시장실'의 일환으로 학온동을 방문해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 참여 어르신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시의 지원 덕분에 문화시설이 부족한 학온동에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시장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에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책가방 사업-친구야 학교 가자' 주민세 마을사업이 진행 중인 사들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인지 건강 활동을 하며 소통했다. 그는 주민들과 학온동 주민자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의 발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동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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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우리동네 시장실'의 일환으로 학온동을 방문해 '책가방 사업-친구야 학교 가자' 주민세 마을사업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박 시장은 "행정은 책상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생각하는 진정한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박 시장은 현장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사들 물류센터 인근 제방도로의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양방향에 반사경 설치를 지시했으며, 화물차 통행으로 발생한 도로 파손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구간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도로 포장을 추진하도록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