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 걸쳐 70여 명 초청...시흥시 대표 관광지 체험도 병행, 지역 관광 활성화도 이바지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최근 국제진료센터에서 초청한 러시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사를 시행하며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 관광 활성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
러시아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화병원] |
16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아동 70여 명을 초청해 성장판 검사를 시행했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골연령, 성장 속도 등을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르고 균형 있는 성장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오이도, 웨이브파크, 거북섬 등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시화병원은 법무부가 지정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1대 1로 동행하며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시화병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 허브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