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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랠리에 엔비디아 급등…CPI 발표 앞두고 S&P·나스닥 선물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21:22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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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수출 재개" 발표에 반도체주 동반 강세
트럼프의 관세 경고, 시장은 '무반응'
CPI 발표 임박…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개장 전 선물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수요 회복 기대에 엔비디아가 장전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겹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선물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경고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22.5포인트(0.36%) 오른 6,332.0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100 선물도 0.59% 상승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다우존스 선물은 50.00포인트(0.11%)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벅그통신]

◆ 엔비디아 "H20 중국 출하 곧 시작"…반도체주 일제히 급등

시장 상승을 견인한 주인공은 AI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종목코드:NVDA)였다. 회사 측은 이날 "미국 정부로부터 라이선스 보장을 받았고, 중국에 대한 H20 AI 칩 출하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전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했고, ▲AMD(AMD)▲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 ▲대만 TSMC(TSM)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AI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기술주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으며 나스닥지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 트럼프 관세 경고에도 시장은 "무덤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유럽연합(EU)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솔러스자산운용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전략가는 CNBC에 출연해 "대통령이 다시 고율 관세를 언급하고 있다. 이는 현재 예상보다 실효세율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사상 최고치 랠리 이후엔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대형 은행 실적 '기대 이상'…블랙록은 AUM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시즌도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대형 은행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강한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개장 전 주가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 ▲JP모간체이스(JPM)는 2분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했고, 2025년 순이자수익(NII)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다만 개장 전 주가는 0.6% 하락하고 있다.

▲웰스파고(WFC)는 2분기 순익이 증가했지만, 연간 NII 가이던스는 기존 그대로 유지했고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K) 은 2분기 운용자산(AUM)이 12조5,3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에 소폭 미달했고 개장 전 주가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CPI 결과에 '시장 운명' 달렸다…연준 연설도 대기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전 8시30분(동부 기준)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2.6%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원 CPI는 3.0%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CPI 수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7월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9월 인하 가능성은 약 60%로 반영되고 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엘리어스 하다드 수석전략가는 "현재까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을 포함한 4명의 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기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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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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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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