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17일 개막… 최경주 등 한국 6명 출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아일랜드 출신 매킬로이 파워랭킹 1위... 셰플러과 우승 경쟁
11년 만에 디오픈 출격 최경주,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86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65년 역사를 이어온 디오픈은 4대 메이저 중 가장 오래된 대회이자 골프 메이저의 원류다.

로열 포트러시는 대회 로테이션 개최지 9곳 중 유일하게 북아일랜드에 있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등 스코틀랜드에 4곳과 로열 리버풀 등 잉글랜드에 4곳이 배정돼 있다. 2019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6타 차 우승을 거둔 이후 6년 만의 개최다. 스코틀랜드 턴베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이라는 이유로 2021년 이후 개최가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의 재집권 움직임과 함께 R&A가 개최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 [사진=PGA]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로리 매킬로(북아일랜드). 고향에서의 복귀전을 준비하는 매킬로이는 2005년, 16세 나이로 로열 포트러시에서 61타를 적어내며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그러나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오픈에선 컷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포트러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킬로이가 14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2025.7.14 psoq1337@newspim.com

올해의 매킬로이는 다르다. 4월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이후 정신적 방황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준우승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파워랭킹 1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디오픈과 라이더컵이 올해 남은 목표"라고 밝혔다.

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세계 1위이자 파워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그가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리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US오픈만 남기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17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포트러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14일(현지시간)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2025.7.14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156명이다. 디 오픈 역대 우승자, 작년 대회 톱10, 지난 5월 기준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선수는 6명이 나선다. 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7)와 안병훈(34), 김주형(23)은 세계랭킹 50위내에 들어 출전권을 땄다. 김시우(30)는 극적으로 티켓을 얻었다. 세계랭킹 63위로 지난주 R&A가 발표한 추가 출전권 확보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대기 후보 1번이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4위에 머물러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어니 엘스의 기권으로 막차에 올랐다. 엘스는 2002년과 2012년 두 차례 디오픈에서 우승해 60세까지 주는 역대 챔피언 출전권을 갖고 있다. 송영한(34)은 지난 6월 1일 일본 프로골프 투어 미즈노 오픈 준우승자로 자격을 갖췄다.

최경주(55)는 지난해 PGA 챔피언스 투어 더 시니어 오픈 우승을 통해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이며 메이저 대회 출전은 2016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디오픈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최경주. [사진=PGA]

개최지 로열 포트러시는 해안 링크스 코스로 변덕스러운 날씨와 강한 바람, 깊은 러프, 전략적 벙커 배치 등으로 유명하다. 매킬로이는 "일반적인 링크스보다 그린 경사가 있고, 티샷 벙커도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7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약 42억 8000만원)다. 우승자에게는 전통의 클라레 저그 트로피가 수여된다.

같은 기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에서는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성현과 노승열이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