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수 사례 벤치마킹 통한 혁신 추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4일 창원시 삼진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전남도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 45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농업 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과 전남은 한몸이며, 농업도 한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면서 "기후와 품종 등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성장해온 만큼 서로 배우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농업,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등 미래 지향적 농정 추진에 힘쓰겠다"며 "전남도의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안병화 경남도연합회장과 홍영신 전남도연합회장 등 양 도 연합회 임원이 참석했으며, 영호남 농업인 결의문 낭독, 산불 피해 성금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경남도연합회는 산청·하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도에 기탁했고, 양 연합회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씩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별 현안 공유와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에 뜻을 모았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는 도내 회원 약 1만 3천 명 규모로 교육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