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조선대병원이 수술실 화재 여파로 수술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14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동구 학동에 위치한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자제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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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광주동부소방서] 2025.07.14 ej7648@newspim.com |
이 화재로 의료진 3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일부가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신관 3층에는 수술실 15개가 배치돼 있다. 병원 측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시설 안전 진단이 완료될 때까지 수술 일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일반 외래 진료는 정상 운영 중이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부에 설치된 전기공급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누전, 전력 과부하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