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리' 외관 논쟁...미래 랜드마크 명암
야간 경관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계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논란이 된 대상공원 '빅트리' 외관 문제와 관련해 8일 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 시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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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8일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대상공원 '빅트리' 외관에 대한 우려와 비판에 대해, 현장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7.08 |
주요 점검 내용은 빅트리 구조물의 안전성 및 시공 상태, 명상센터·미디어파사드 전망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 조성 현황, 외부 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이다. 시는 시민 우려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언론과 시민이 제기한 비판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야간 경관 개선, 트리하우스 등 편의시설 보강, 내부 프로그램 다양화 등 보완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트리가 도심 속 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빅트리'는 창원의 미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으나 조감도와 다른 외형으로 실망감을 낳았다. 현재 공정률 90%를 넘겼으며 향후 유료 운영이 예정돼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