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건축, 물류 분야의 국제적 협력 강화 논의
리스본 물류 거점 부상, 스마트물류학과의 기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는 포르투갈 리스본대학교(Lisbon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Lisbon)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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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대학교 건축대학에서 안토니오 카스텔브랑코 학장(왼쪽)과 인제대 김민재 교수(오른쪽)가 국제 교육협력 관련 연구 포스터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5.07.08 |
이번 협약은 전날 리스본대학교 건축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양교는 도시, 건축, 물류 분야에서 학생·교수 교류, 공동 학술대회, 공동 연구 등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리스본대학교는 1911년 설립된 포르투갈 최대 국립 종합대학으로, 2025년 QS 세계대학 순위 200위권에 오른 글로벌 명문이다. 건축대학은 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단과대학으로, 건축학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약을 주도한 김민재 인제대 교수는 "리스본대학교는 도시 및 건축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리스본은 물류 수요와 자동화 인프라 확대로 유럽 내 주요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스마트물류학과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고 학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교수와 강병준 건축학과 교수는 최근 루마니아 이온민쿠대학교 졸업논문 심사에 각각 참관인과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이 기간 중 부쿠레슈티시 시장과 만나 김해시와의 국제 교류 협력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