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14개 읍면 순회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 군정 현안 직접 설명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형식과 내용으로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혔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는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명현관 군수가 직접 군정 현안을 브리핑하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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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해남애 미래공감투어. [사진=해남군] 2025.07.08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매년 초 개최되던 읍면 대화가 제주항공 사고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정이 연기돼 올해 하반기에 열리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두 시간 넘게 서서 민선 7·8기 역대 최대의 성과를 조목조목 짚으며 해남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역대 최대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기회가 왔다"며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에 다시 한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단상 배치와 진행 방식까지 바꾸며 자료 화면을 활용한 설명 등 쌍방향 소통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질의응답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주민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책 추진 상황을 듣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군수가 직접 답변하면서 희망이 생겼고 자부심도 커졌다"며 "소통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는 7일 화원면에서 시작해 8일 황산·문내면, 9일 삼산·화산면, 10일 마산·옥천면, 11일 현산·송지면, 14일 산이면, 28일 해남읍, 29일 북평·북일면, 30일 계곡면 등을 거쳐 이달 말 계곡면에서 마무리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