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언석 "與 검찰조작대응TF 발족…'이재명 셀프 사면'으로 읽혀"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9:39

"배상윤 한 마디에 TF 출범? 범죄자 대변인 집단인가"
"安 사퇴, 송구스러워…금명간 혁신위 출범시킬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 발족과 관련해 "이재명 셀프 사면 TF라고 읽히는 괴이한 TF를 출범시켰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TF는 첫 일성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중에서도 최악의 리스크로 꼽히는 불법대북송금 사건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8 pangbin@newspim.com

지난 7일 민주당은 불법대북송금사건을 비롯해 전 정부의 검찰 수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를 발족하고 검찰 수사의 위법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 처벌을 예고했다.

앞서 민주당은 불법대북송금사건 관련,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정치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이 드러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송 비대위원장은 "TF는 한 술 더 떠서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이자 3년째 해외 도피 중인 배 회장이 주범으로 엮여 있는 알펜시아 입찰 담합 사건까지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나섰다"며 "배 회장이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이 없다라고 발언을 해 주자 민주당이 답례로 선물을 주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년째 해외 도피 중인 인터폴 적색 수배자의 말 한마디에 공식 TF까지 출범시켜서 대법원 판결을 뒤집겠다고 나서는 민주당은 과연 집권 여당이 맞는가. 아니면 범죄자 대변인 집단인가"라고 힐난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TF를 겨냥하며 "이화영·김만배·정진상·김용 등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을 구하기 위한 시도다. 의심 많은 이 대통령이 측근들의 변심 가능성에 대비해서 본인 뿐 아니라 측근 구명 운동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권 한 달이 됐는데, 시중에는 범죄자가 피해자 행세하며 떵떵거리고 전과가 훈장이 되는 세상이 열렸다는 자조 섞인 말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반헌법적 시도와 사법부 무력화 책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혁신위원장 내정자였던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좌초 위기에 놓인 혁신위 문제에 대해선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고 계신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서 송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