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열대야…기상청 "온열질환 주의"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지역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청주와 충주, 옥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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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도내 전역에는 폭염ㅠ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체감온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넘고, 청주·옥천·영동·충주는 실제 기온과 체감 모두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 최저기온 역시 대다수 시·군에서 23~27도로 높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충북을 포함한 일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이 과정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수준이다.
이번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다"며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냉방시설 이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