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설현장 점검
"협조 통해 관리 매뉴얼 평균화 등 노력할 것"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살필 기회도 가지겠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취임식에 앞서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피해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동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근로자 안전관리 현황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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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첫 공식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농민단체 항의 집회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7.04 yooksa@newspim.com |
김 총리는 "재난은 사회적 성격이 있다. 폭염은 모두에게 피해이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선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 노동 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집중돼 피해가 나타나는 사회적 재난이다"라며 "에어컨 강자가 있고 에어컨 약자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내에 다른 민간 현장, 공공 현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리 메뉴얼 등이 평균화될 수 있는지를 적절한 방법으로 중앙 정부 또는 지방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국회와 정당들과의 협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산업 현장 외에도 사회적 취약계층 중 노인이나 경제적 약자 계층의 문제도 별도로 존재한다"라며 "세종에 있는 기간 대전, 충청권에서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들이 함께 사는 주거지가 있다면 어떻게 더 적절한 지원 대책을 취할지 살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 이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총리 취임식을 열고, 세종청사 중앙동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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