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공모사업 천억 연속 달성
생활인구 250만 목표, 청년 귀농인 증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7일 "최초·최대·최고의 변화로 의령이 확실히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최적·최우선' 원칙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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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사진=의령군] 2025.07.07 |
오 군수는 지난 3년간 공모사업 연속 천억 원 달성, 예산 규모 확대, 청년 귀농인 유입 증가 등 지역 발전의 구체적 지표를 제시했다. 합계출산율 및 복지 만족도 경남 1위, 역사적 추모공원 건립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언급했다.
주요 산업계 및 주민 관심사로는 전국 최초 수준의 버스완전공영제 도입 준비가 꼽힌다. 의령군은 버스회사 인수와 노선권 확보를 추진 중이며, 주민 설문에서 약 90%가 공영제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군수는 "생활 복지를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전국 표준 모델 구축 의지를 내비쳤다.
인구정책 부문에서는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주목받는다. 지난해 기준 생활인구가 등록 인구 대비 약 다섯 배를 기록했으며, 청년층 유입과 교육기관 효과로 도시 재방문율도 높게 나타났다. 오 군수는 내년도 생활인구 목표치를 '250만 명'으로 제시하며 선제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지원금 신설과 아동급식 대상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이뤄졌다. 올해 아동복지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향후 과제로 오 군수는 고속도로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등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모든 세대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