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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폰세 7이닝 1실점... 한화, 키움 잡고 2.5게임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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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6이닝 무실점...KIA, 8회말 5점 뽑아 롯데에 7-5 역전승
이승현, 9회 1사까지 노히트하다 홈런 허용... 삼성, LG에 4-1
kt는 두산에 6-3... 이강철 감독 통산 500승·오원석 10승 고지
앤더슨, 6이닝 무실점 쾌투... SSG, NC 원정에서 4-0 완봉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가 또 한 번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폰세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103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시즌 12연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한화는 9회 노시환의 결승포(시즌 16호)로 2-1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공동 2위 LG와 롯데와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경기 후 폰세는 "최재훈의 리드 덕에 7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며 포수에게 공을 돌렸다. 전날 최재훈의 부상 장면을 떠올리며 "그가 아프단 말에 깜짝 놀랐다. 다행히 농담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161개를 기록한 폰세는 "기록보단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오늘도 그런 경기였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후반기에도 1위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9회 마무리로 나선 김서현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4위 KIA는 안방에서 8회말 5점을 집중해 롯데에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KIA는 44승(3무 36패)째를 기록했다. 3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단독 2위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제임스 네일. [사진=KIA]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8회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임기영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정해영은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태군이 8회 결승타를 비롯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나균안 역시 6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를 선보였다.

롯데는 2-2로 맞선 8회초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와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5-2 앞서나갔다. KIA는 8회말 2사 1루에 위즈덤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다시 1점 차로 뒤쫓았다. 2사 1, 2루에 최원준의 적시타가 터지며 5-5 균형을 맞췄다. 2사 만루에 김태군의 적시타가 터지며 KIA는 7-5 재역전을 이뤄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이 좌완 이승현의 역투에 힘입어 LG를 4-1로 물리치고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8.1이닝 1안타 1실점 눈부신 피칭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9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신민재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며 대기록은 무산됐다.

이승현. [사진=삼성]

타선에선 이재현이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회 솔로포로 포문을 연 그는 7회에는 쐐기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송승기가 5.2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8회까지 안타 하나 뽑지 못하다 9회 신민재의 홈런으로 간신히 무안타 패배를 면했다.

kt는 두산에 6-3으로 이겨 3연승했다. 이강철 감독이 통산 5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시즌 43승 3무 38패를 기록한 kt는 5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4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연패에 빠진 두산은 32승 3무 48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국내 선발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마무리 박영현은 시즌 25세이브째를 챙기며 세이브 단독 선두를 굳혔다.

오원석. [사진=kt]

kt 타선에선 강현우가 2타점 2안타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4회에는 두산 수비 실책까지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7회 김기연, 오명진, 박준순의 연속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선발 잭로그는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7패(4승)째를 기록했다.

창원NC파크에선 SSG가 NC를 4-0으로 완봉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41승 3무 38패를 기록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6위를 지켰다. NC는 39패(36승 5무)째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드류 앤더슨. [사진=SSG]

SSG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6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6승(4패)을 기록했다. 8회에는 노경은이 등판해 시즌 17홀드를 올렸다.

NC는 선발 로건 앨런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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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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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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