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보전 강화...하루 입장 정원 280명 제한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백두대간보호구역 내 죽령~묘적령 탐방로(8.6km 구간)에 대해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철쭉 군락과 다양한 희귀 식물이 자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탐방객 증가에 따른 서식지 훼손을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예약제를 도입해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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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예약제 구간. [사진=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2025.07.04 baek3413@newspim.com |
올해도 건전한 탐방 문화 정착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동일하게 예약제가 적용된다.
탐방객들은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043-423-0708)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일일 입장 정원은 최대 280명으로 제한되며, 예약 미달 시 잔여 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도 허용된다.
진유리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 자원 보전과 건전한 탐방 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라며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