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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6월 비농업 고용 발표 앞두고 관망세…시놉시스·케이던스·데이터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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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보합권…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세 짙어
6월 고용 증가세 둔화 전망...'기대 하회'시 조기 금리 인하 관측↑
트럼프 '감세법안', 상원 통과 이어 하원도 표결 돌입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 시각) 개장 전 선물시장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6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시장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교차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32.00포인트(0.07%) 오른 4만4,808.00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선물은 4.25포인트(0.07%) 상승한 6,279.25, 나스닥100 선물은 16.75포인트(0.07%) 전진한 2만2,855.50에 각각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6월 고용 증가세 둔화 전망...'기대 하회'시 조기 인하 관측↑

미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동부시각)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립기념일(7월 4일) 휴장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하루 앞당겨 발표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6월 고용은 전월(13만9000건)보다 감소한 11만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도 4.2%에서 4.3%로 소폭 상승해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ADP 민간고용지표에서는 민간부문 고용이 3만3000건 감소하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쳤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 매도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트필드는 "지표 부진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ING 애널리스트들도 "고용 부진이 드러날 경우,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동결 유지론'이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7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25.3%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일주일 전(20.7%)보다 높아진 수치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미국-베트남 무역합의 소식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최고치 대비 1.35% 낮은 수준에서 마쳤다.

 트럼프 '감세법안', 상원 통과 이어 하원도 표결 돌입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반도체 설계 업체 ▲시놉시스(종목코드:SNP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DNS)의 주가가 4~5%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칩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데이터도그(DDOG)는 S&P500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9% 급등했고, ▲트립어드바이저(TRIP)는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9% 이상 지분을 취득했다는 보도에 8% 넘게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이날 독립기념일 전 단축거래로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며, 내일(4일)은 전면 휴장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 추진 중인 감세·지출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은 전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절차표결을 통과하며 본회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다. 상원은 지난 1일 해당 법안을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51대 50으로 이미 가결한 상태다.

이 법안은 향후 10년간 미 연방부채를 약 3조4000억달러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공화당 내에서도 재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도부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 최종 통과 및 대통령 서명을 목표로 강행 처리에 나섰다.

시놉시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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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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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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