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 확정
주민 수요와 기부자 뜻 반영한 계획 수립 과정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총 6개 사업, 1억2600만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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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가 2025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총 6개 사업, 1억2600만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3.12. |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정된 주요 사업은 병원 안심 동행 차량 구입, 정을 담은 한 끼 레스토랑, 신선행복 나눔밥상 무료급식, 경로당 제습기 설치 지원, 기부자와의 만남의 날 개최, 턱 없는 영도 조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등이다.
이번 계획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민 수요를 반영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기부자와 주민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실무 부서 검토 및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안을 마련했다. 이어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구의회 추경 예산 확정을 통해 집행 근거를 마련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기부자의 뜻과 지역사회 요구를 조화롭게 반영한 사업"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