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과 카페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휴식공간… 누구나 방문 가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마야정원'을 도내 제16호 민간정원으로 신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마야정원'은 마야사 주지이자 불교계 대표 문필가인 현진 스님의 정성 어린 손길로 조성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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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정원 민간정원 16호 현판식. 김수민(왼쪽)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 [사진=충북도] 2025.07.02 baek3413@newspim.com |
사찰의 고요함과 카페의 아늑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넓은 정원 마당과 오밀조밀하게 배치된 다양한 수목들로 풍성한 볼거리와 늦여름에 피는 목수국(라임라이트)이 대표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현진 스님은 "정원을 가꾸는 일이 곧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일이며, 이번 민간정원 지정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수행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야정원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휴식과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영옥 도 정원문화과장은 "마야정원이 도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을 대표할 다양한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