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청주 오송에 집결...배터리 산업 미래 전략 제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내외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가 2일 청주 오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 |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사진=충북도] 2025.07.02 baek3413@newspim.com |
사전 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기업·대학·연구 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기조 및 특별 강연, 이차전지 소재와 전고체 전지 세션 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와 SK온 김태경 차세대 배터리 실장이 각각 배터리 기술 및 특허 전략,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일본 도쿄과학대 칸노 료지 교수와 한양대 선양국 교수는 차세대 리튬 전지 소재 등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각 세션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경영연구원, SKIET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 핵심 소재 개발과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와 한국전기연구원 등은 전고체 전지 분야 발전 전략을 심층 토론했다. 부대 행사로 이차전지 연구기술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참석자들은 "미래 배터리 산업 트렌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행사가 초격차 기술 협력의 장이 되어 세계 시장 선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