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 명함 건네며 지지 호소…'써밋' 리뉴얼 첫 적용 강조
'CD+0.00% 금리' 등 금융조건·특화 설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출근길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50명의 임직원들이 출근길 인사를 하는 홍보 기업을 선보였다.
2일 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7시 반부터 9시까지 개포우성7차 단지 곳곳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도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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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일 오전 7시 반부터 9시까지 개포우성7차 단지 곳곳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도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공 = 대우건설] |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출근길에 나선 조합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개포우성7차 사업을 위한 사업 및 금융 조건들을 알리며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도열 행사는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한 사업장에서 건설사들이 수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진행하는 방식 중 하나다.
대우건설은 앞서 개포우성7차 수주를 위해 경쟁사 중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1년 만에 리뉴얼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처음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정비사업 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CD+0.00%'의 사업비 조달 금리를 제안했으며, 분담금은 이자 부담 없이 입주 시 100% 납부하고 입주 후 최대 6년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공사 중단 없는 책임준공확약서도 제출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 등 9인의 전문가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조, 인테리어,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전반에 대한 구성을 제안했다. 전체 가구가 4베이 이상이며, 모두 남향과 맞통풍 구조를 갖춘 설계를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열 행사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에 임하는 대우건설의 진심"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월드클래스 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으로 개포우성7차가 대한민국 프리미엄 재건축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