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예방 중심 정책 적극 펼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와 학계가 국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공유하며 예방 정책 수립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학회)와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알레르기는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낮춘다.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질병청과 학회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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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예방관리수칙 [자료=질병관리청] 2025.07.02 sdk1991@newspim.com |
아울러 질병청과 학회는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을 실시하고 알레르기 질환 관련 정책 수립에도 나선다.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관리 기술도 개발한다.
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정책 개발과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회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져 국민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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