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해양 생태계 보전 위한 협력 활동 전개
ESG 경영과 지역사회 상생의 실질적 사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여름철을 앞두고 인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밀착형 봉사활동과 기부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활동은 해안정화, 농가 일손 돕기, 취약계층 폭염 대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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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인스파이어 임직원 봉사단이 신도 선착장 주변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스파이어 제공] |
가장 주목받는 활동은 임직원 봉사단이 인천 옹진군 신도를 방문해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포도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농작업을 도운 것이다. 신도는 영종도 북서편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인스파이어와 인천관광공사 인천섬발전센터의 협력 아래 봉사활동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해변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같은 날 신도의 포도농가 세 곳에서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을 지원했다. 특히 리조트 내 식음 업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올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인스파이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만 원을 기탁해 옹진군 북도면 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과 시설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첸 시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환경 보호부터 농촌·취약계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