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분야 중심 교육 체계 강화 추진
2029년까지 국비·시비 30억 원 투입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라이즈 계획과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 4개 부산지역대학(부산대·경성대·동의대·신라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선정해 공모를 신청했으며, 지난 5월 26일 대면 심사와 서면질의 등을 거쳤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 진로 탐색과 전공 교육을 강화해, 자동차·선박·항공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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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라이즈 계획과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사업을 통해 고교생이 지역 우수 대학에서 양질의 고교 심화 단계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입학 전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적응력을 강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0억 7500만 원(국비 21억 5000만 원, 시비 9억 2500만 원)을 투입한다.
라이즈(RISE) 계획과 연계한 우수 지역인재 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전형 확대 및 고도화(2028년 대입전형 반영) ▲입학 전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미래모빌리티 분야 교과목 개발, 고교-대학 학점인정 확대, 고교-대학 학점인정 교육정보시스템 보완 등을 추진한다.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고도화는 미래모빌리티 분야 지역인재전형 확대, 평가 방식 고도화와 차별화, 지역인재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 정주 유도를 추진한다.
입학 전 지역인재 역량 강화는 기초 학업 역량 강화와 교과목 선이수, 지역사회 맞춤형 진로 탐색과 상담(컨설팅), 라이즈 연계 산학 특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부산형 라이즈 계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이 함께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