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장] 尹 특검출석前 절묘한 '10분'...'윤 어게인'엔 손, 포토라인 앞에선 침묵

기사입력 : 2025년06월28일 13:32

최종수정 : 2025년06월28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 오전 10시 특검 첫 소환조사...고검 앞 지지자들 결집
尹, 차량 창문 내리고 지지자들 향해 인사...포토라인 앞에선 "..."

[서울=뉴스핌] 고다연 김지나 기자 = 28일 오전 9시5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맡은 내란 특검팀 소환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검정색 차량을 타고 청사 앞에 도착했다.

서울고검 앞 윤 전 대통령이 탄 검정색 차량이 보이자 200여 명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차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차량 안에서 창문을 내리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차량을 따라 뛰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28일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의 첫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9시 54분경에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도착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도착 당시 서울고검 앞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고다연 기자] 2025.06.28 gdy10@newspim.com

이후 서울고검 서문을 통해 안으로 진입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54분경 청사 앞에 도착해 50여 명의 취재진이 있는 포토라인 앞에 섰다.

붉은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의 한 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 있으십니까'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하실 건가요' 등과 같은 기자의 질문에 말없이 청사 안으로 입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다섯번째로 특검 포함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됐지만, 소환조사에 앞서 국민을 향한 사과의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 특검 출석전 10분 동안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드는 한편 아무 포토라인 앞에선 아무 말없이 지나가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28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 첫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도착했다. 영상은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지지자들 앞으로 지나가는 모습.  [영상=고다연 기자] 2025.06.28 gdy10@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 이후에도 지지자들은 고법 인근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스피커를 크게 틀고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건너편 도로에서는 일명 '반윤' 측이 스피커를 틀고 맞불 구호를 외쳤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도착 전 지지자 집회에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마이크를 들고 "내란은 무죄다" 등 발언을 했다. 10시가 가까워진 시각, 지지자들은 슬로건 등 응원 도구를 들고 차도에 가까이 다가가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의자위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에 참석하기 위해 특검사무실인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28 yym58@newspim.com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