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유치·국가예산 대응 논의...각 시군 우수정책 사례 발표
김관영 지사 '행정 혁신' 강조…"도민 삶·전북 발전 위해 연대 강화"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은 27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과 내년도 국가예산 대응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 각 시·군 시장과 군수가 참석해 도정 핵심 과제와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2026년도 국가예산 기획재정부 단계 대응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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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사진=전북자치도]2025.06.27 lbs0964@newspim.com |
특히 지난 2월 전주가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하계올림픽에 대해 참석자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단합된 전략 마련에 뜻을 모았다.
또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예산 및 공약사업 반영이 전북 도정과 시군 현안 해결에 중요한 기회임을 확인하고 정책적 연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각 시군 우수정책 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정읍시는 '3개년 도심지역 도시가스 설치사업'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과 주민 부담 경감이라는 성과를 소개했다.
완주군은 '산단 근로자 복지향상 지원사업'으로 로컬푸드 조식 제공 및 작업복 세탁 지원 성과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 같은 우수사례들이 타 시·군에도 확산돼 수요자 중심 행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정책은 결국 도민 삶을 바꾸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정 혁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사랑도민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전북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가입 확대 및 할인가맹점 확충, 그리고 상호 홍보·기부·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 기반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