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앤 킨스트-버틀러 GCHQ 국장이 27일 러시아의 유럽 확산 우려를 말했다.
- 그는 러시아가 핵심 인프라와 공급망을 겨냥한다고 밝혔다.
- 영국은 이날 폴란드와 새 국방·안보 조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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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통신·사이버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의 앤 킨스트-버틀러 국장이 27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과를 올리는 데 실패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갈등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리는 GCHQ의 첫 연례 행사를 앞두고 사전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러시아는 유럽의 핵심 인프라와 공급망을 점점 더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블레츨리 파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암호해독가들이 적국의 통신·암호를 해독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GCHQ의 전신인 정부암호학교(GC&CS)가 활동했던 곳이다.
GCHQ는 국내 방첩·대테러 작전을 담당하는 MI5, 해외 첩보 활동을 담당하는 MI6와 함께 영국의 3대 정보기관 중 하나이다. 전자감청·사이버 정보의 수집·분석을 맡는다.
킨스트-버틀러 국장은 "러시아는 영국과 유럽에 대한 하이브리드 공격 활동을 매일 강화하고 있으며 핵심 기반 시설과 민주적 절차, 공급망 및 국민의 신뢰를 끊임없이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대담해지는 적대세력들의 행동과 기술을 활용하는 경쟁에서 동맹국들과 함께 앞서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영국은 '중대한 기로(moment of consequence)'에 서 있다"고 했다.
한편 영국은 이날 폴란드와 새로운 국방·안보 조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번 조약은 한 세대 만에 영국과 폴란드의 국방·안보 관계를 가장 크게 진전시키는 조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