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기반 에너지 공급 체계의 필요성 등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은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소환원제철과 탄소저감을 위한 원전 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가 주관하고 포스코홀딩스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
'수소환원제철과 탄소저감을 위한 원전 활용 정책토론회 포스터 [사진=허성무 의원실] 2025.06.27 |
SMR(소형모듈원전) 등 원전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정책적 기반 구축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정부는 최근 8,146억 원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발표하며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뒷받침할 전력공급 및 에너지정책 방향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했다.
토론회에서는 손병수 포스코홀딩스 상무가 '수소환원제철과 탄소저감을 위한 원전 활용 방안'을, 김무환 전 포스텍 총장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전 활용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심형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기철 한국원자력산업환경진흥협회 이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략 및 미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허성무 의원은 "수소환원제철은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게임체인저"라며 "국회의 역할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정책·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현장 적용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