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순항'...농업 경쟁력 강화·지역 활성화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21명 입주 예정
박현국 군수 "봉화 농업 대전환 이끌 것"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농업의 미래 전환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은 첨단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혁신과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외부 청년층의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인들에게 스마트 농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농업의 혁신 프로그램이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총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봉성면 창평리 일원 5.3ha 부지에 3.5ha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는 토목공사와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에는 총 21명의 농업인이 입주하게 된다.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현장 방문한 박현국 봉화 군수(왼쪽).[사진=봉화군]2025.06.27 nulcheon@newspim.com

◇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 짓는 농사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온실 2개 동으로 구성되며, A동(2ha)에서는 딸기, B동(1.5ha)에서는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센서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실현한다.

스마트팜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정확하게 투입해 자원 낭비를 줄인다.

특히 작물의 성장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물과 비료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해 과도한 자원 투입에 따른 탄소 배출도 감소시키고 있다.

경북 봉화군의 미래 농업 혁신의 현장인 임대형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교육.[사진=봉화군]2025.06.27 nulcheon@newspim.com

◇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농업 발전 모델 제시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입주 농업인들은 3년간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또 봉화군은 입주 농업인들에게 영농 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첨단 농업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독립적인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마련해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청년층의 농업 참여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에너지는 아끼고 환경은 살리는 스마트팜

스마트팜 단지에는 양액 재활용 시설과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이 도입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예측 모델을 설계하고, 외부 센서·통풍 시스템·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농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수질 오염이나 야생동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유출수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한다.

봉화군은 친환경적 접근 방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에너지 효율성은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봉화군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착공식(위)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조감도.[사진=봉화군] 2025.06.27 nulcheon@newspim.com

◇ 농업 6차 산업화 실현 및 임대형 스마트팜 모범 사례 선도

봉화군은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해 스마트팜 연구 시설, 자원 재생 시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종합적 접근은 농업의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소득원을 제공해 지역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은 단순히 농업 생산성 향상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인구 유입,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팜 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추가적인 투자와 단지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봉화군이 대한민국 내에서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대표 지역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경북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이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 사례가 되고, 봉화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