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재수 해수부장관 후보자, 해운 개발권 이관 요구에 국토부 "이미 권한 넘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재수 후보자 "국토부 항만인프라개발정책 부문 이관돼야"
국토부 "항만개발은 해운항만청시절부터 해수부 관할…해운물류정책도 해수부 독자 수립"
'배후 인프라' 범위 놓고 해석 갈릴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교통부가 갖고 있는 해운·항만 정책 권한의 이관을 요구하자 국토교통부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 장관 후보자가 요구한 항만배후인프라 개발권한은 이미 해수부가 보유한 권한으로 국토부로선 더이상 이관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 후보자가 말한 '배후 인프라'의 범위를 놓고 해석이 분분해질 전망이다. 

전 후보자가 언급한 항만 인프라 개발권한은 물론 해수부가 추가로 설명한 해운물류정책 역시 국토부가 이관해 줄 권한이 없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해운물류정책을 포함한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총괄은 국토부가 하고 있지만 해운 부문에 대해서는 해수부가 국토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부에 이관을 요구한 항만 인프라 개발권한과 해수부가 설명한 해운물류정책권한은 애초에 국토부가 갖고 있지 않아 이관할 권한도 없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기자들에게 해수부 권한 강화를 위해 국토부로부터 항만 인프라개발 권한 이관을 요구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5일 서울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처음 출근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견임을 전제로 "국토부의 항만 배후 인프라 개발 부문을 비롯해 산업부, 행안부의 해양수산 산업 및 정책 권한을 이관하는 등 해수부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전 후보자가 이관을 요구한 항만 배후 인프라개발 정책 권한에 대해 소관 업무를 맡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만 인프라 개발에 관한 법령은 항만법과 항만재개발법 등에 기반하며 이 법률들은 모두 항만청 시절부터 해수부가 맡고 있는 상태"라며 "국토부는 항만 및 인프라 개발에 대해 어떤 업무도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후보자는 '배후 인프라'라는 광범위한 용어를 썼기 때문에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항만으로 연결되는 철도나 도로 등도 '배후 인프라'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만에 포함되지 않은 철도·도로는 당연히 국토부가 개발 권한을 갖는다. 이에 대한 권한 이관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 하지만 항만과 연결되는 철도·도로 역시 해수부와 협의해 계획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소관 법률인 국토계획법에서는 항만 개발에 대한 국토부 장관의 용도지역 지정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률에서도 항만법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허가한 사업에 대해서는 용도지역 지정과 동일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수부가 지정한 항만을 국토부가 임의로 다른 용도지역으로 지정할 수 없는 것이다. 

해수부는 일단 전 후보자의 항만 인프라 개발 권한 이관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물류 정책권한에 대한 이관은 꾸준히 요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가 총괄하는 물류정책 가운데 국제 물류정책을 해수부가 맡아야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해운물류 정책도 국토부가 맡지 않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물류정책은 철도·도로를 비롯한 육운과 해운, 항공 물류를 총괄하는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라 통합 운영된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을 국토부가 총괄하는 것은 맞지만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해운 부문은 해수부가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토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해운물류 부문은 해수부가 주도해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토부는 개입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해수부가 해운물류 정책 권한을 완전히 갖길 원한다면 국가물류기본계획을 해체하고 육운 및 항공 그리고 해운 물류기본계획을 독립적으로 운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 장관후보자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국토부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을 포함한 국제물류 정책을 국토부가 맡고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의 물류정책 이관 요구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수부가 그동안 갖고 있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실과 다소 다른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