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낡은 학교들, loT 스마트관리로 미리 안전 챙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징후 발생시 행정실 즉시 전달
축적 데이터, AI 분석 거쳐 정책 자료로 활용 방침
C4등급 건축물 우선 설치…북성초 등 운영중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른 교육시설 노후화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안전등급 D등급 이하 판정을 받은 학교에 이미 설치됐으며, 향후 C등급 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축 비용은 1개 학교당 20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유지 비용을 고려할 때 감당할 만한 예산으로 보고 있다. 

엄병헌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loT 기반 디지털 계측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사용자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도입을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통한 시설관리 흐름도. [사진=서울시교육청]

IoT 기반 스마트 시설 관리 시스템은 IoT 기반 디지털 계측 시스템을 활용해 건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되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보수·보강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계측 데이터를 통해서 건축물의 노후화 추세를 분석하고 맞춤형 유지 보수를 통해서 안전등급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 설치 시 건축물에 IoT 센서가 부착된 계측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수집된 데이터가 학교 행정실과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계측값이 사전에 설정한 위험 수치를 초과할 경우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축적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해 건물의 노후화 정도와 잔존 수용을 예측하고, 앞으로 노후 정도에 따라 계측 시기 판단이나 보수 보강 방안 선정 등의 정책 수립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점검 데이터는 보고서 형식 서류로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찾아보는 형식으로 활용됐지만 향후에는 모든 계측 데이터를 웹 기반 프로그램에 탑재하겠다는 설명이다.

엄 과장은 "내년까지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다음에 AI 기반의 예측 모델을 개발해서 노후 도서의 안전 등급 변화를 변화와 잔존 수명을 예측하고 다각적인 요소를 고려해 개축 및 리모델링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확장시키겠다"며 "건축물의 기대 수명을 연장하고 사전 예방 중심 유지 보수를 통해서 장기적으로 교육 재정의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행정 업무가 간소화와 데이터 기반의 명확한 의사결정을 통한 안전 관리의 효율성 향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 관내 E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은 19개 건축물에 도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A~E 5단계였던 안전등급 가운데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해 구조안전 위험노출을 원천 차단할 방침인데, 이중 C4등급 8개 동과 C4등급 하향 우려가 있는 건축물 11개 동에 우선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세분화한 등급 가운데 C4등급을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해 집중 관찰할 예정이다. D등급부터는 보강 내지 개축 등 구조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D등급으로 떨어져 학생과 교직원의 위험이 현실화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북성초는 E등급을 받았으며, 염창·화곡초는 D등급이다. 세 학교는 이날 발표한 loT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이미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초 설치 비용은 한 학교당 2000만원, 연간 유지관리비는 매년 800만원으로 예상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2억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엄 과장은 "현재 유지하는 비용보다 많지 않은 수준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라며 "계획이 실행되면 정비와 보수가 미리 이뤄져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