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낡은 학교들, loT 스마트관리로 미리 안전 챙긴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1:58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1: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징후 발생시 행정실 즉시 전달
축적 데이터, AI 분석 거쳐 정책 자료로 활용 방침
C4등급 건축물 우선 설치…북성초 등 운영중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른 교육시설 노후화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안전등급 D등급 이하 판정을 받은 학교에 이미 설치됐으며, 향후 C등급 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축 비용은 1개 학교당 20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유지 비용을 고려할 때 감당할 만한 예산으로 보고 있다. 

엄병헌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장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loT 기반 디지털 계측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사용자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도입을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통한 시설관리 흐름도. [사진=서울시교육청]

IoT 기반 스마트 시설 관리 시스템은 IoT 기반 디지털 계측 시스템을 활용해 건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되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보수·보강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계측 데이터를 통해서 건축물의 노후화 추세를 분석하고 맞춤형 유지 보수를 통해서 안전등급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 설치 시 건축물에 IoT 센서가 부착된 계측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수집된 데이터가 학교 행정실과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계측값이 사전에 설정한 위험 수치를 초과할 경우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축적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해 건물의 노후화 정도와 잔존 수용을 예측하고, 앞으로 노후 정도에 따라 계측 시기 판단이나 보수 보강 방안 선정 등의 정책 수립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점검 데이터는 보고서 형식 서류로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찾아보는 형식으로 활용됐지만 향후에는 모든 계측 데이터를 웹 기반 프로그램에 탑재하겠다는 설명이다.

엄 과장은 "내년까지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다음에 AI 기반의 예측 모델을 개발해서 노후 도서의 안전 등급 변화를 변화와 잔존 수명을 예측하고 다각적인 요소를 고려해 개축 및 리모델링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확장시키겠다"며 "건축물의 기대 수명을 연장하고 사전 예방 중심 유지 보수를 통해서 장기적으로 교육 재정의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행정 업무가 간소화와 데이터 기반의 명확한 의사결정을 통한 안전 관리의 효율성 향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 관내 E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은 19개 건축물에 도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A~E 5단계였던 안전등급 가운데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해 구조안전 위험노출을 원천 차단할 방침인데, 이중 C4등급 8개 동과 C4등급 하향 우려가 있는 건축물 11개 동에 우선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세분화한 등급 가운데 C4등급을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해 집중 관찰할 예정이다. D등급부터는 보강 내지 개축 등 구조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D등급으로 떨어져 학생과 교직원의 위험이 현실화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북성초는 E등급을 받았으며, 염창·화곡초는 D등급이다. 세 학교는 이날 발표한 loT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이미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초 설치 비용은 한 학교당 2000만원, 연간 유지관리비는 매년 800만원으로 예상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2억1000만원 정도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엄 과장은 "현재 유지하는 비용보다 많지 않은 수준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라며 "계획이 실행되면 정비와 보수가 미리 이뤄져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