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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명 최대조직 '혁신회의' 3기 출범...상임대표에 이광희·김기표·김문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0:55

원외 유동철·허태정 공동대표, 3기서도 유임
지방선거 앞두고 교육·정책 연구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새 상임대표로 이광희·김기표·김문수 의원 등을 새로 내정했다. 3기에 접어드는 혁신회의는 원내외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민주권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에 맞춰 예비 출마자 및 회원들의 정책 연구·교육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혁신회의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9일 충북 청주에서 혁신회의 3기 발대식을 열고 새 상임대표를 선출,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친명(친이재명)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집필한 '이재명의 준비'가 출간되어 있다. 이 전 대표가 법조인으로 출발해서 시민사회를 거쳐 성남시장,경기도지사, 대통령 후보,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까지를 기록했다. 2025.04.18 yym58@newspim.com

2기 상임대표였던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3기는 이광희·김기표·김문수 의원 등 3명의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기 공동 상임대표였던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유임돼 3기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혁신회의는 2023년 6월 4일 초대 상임대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사무총장 강위원 전남부지사가 설립을 주도했다. 이후 지난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후 현역 의원들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45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 협력의원단으로 활동했다. 다만 총선 후 지나치게 세력이 강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현역 의원들은 '미래정당혁신연구회'라는 연구단체를 만들어 원외와 별도로 운영했다.

이 의원은 "1~3기에 걸쳐 당원주권을 중시하는 것은 같지만, 1기 때는 당시 당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면 지방선거를 앞둔 3기는 각종 교육과 세미나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방자치 30년을 열어가는 돌격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환 혁신회의 사무총장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실행하는 예비 출마자들이 전국에 많아지도록,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차기 혁신회의 사무총장 자리에는 이연석 전 혁신회의 조직처장이 내정됐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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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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