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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치유농업 확산 기반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08:19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08:19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치유농업을 통해 공동체와 환경, 미래세대가 함께 회복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유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로 고령층과 암환자 등 특수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학교 치유텃밭 조성사업'은 현재 11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로 확대돼 운영 중이다. 총 1100㎡ 규모의 텃밭에서 학생들은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식물을 직접 심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고양시-포스코이앤씨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6.25 atbodo@newspim.com

올해 학교 텃밭에는 커피박과 제지펄프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토양개량제 '리코소일(RE:CO Soil)'이 도입됐다. 리코소일은 탄소 저감,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신기술로 주목받는다. 시는 지난 4월 포스코이앤씨와 업무협약을 맺어 리코소일 163톤을 무상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교에 텃밭 보급이 가능해졌다.

실제 이 사업으로 재활용된 커피박은 총 24.45톤에 달하며 약 8천264kg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약 26만 대 차량이 동시에 배출하는 매연량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 공동주택, 요양시설, 주민자치센터 등 도심 전역으로 리코소일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양시-포스코이앤씨 업무 협약식 [사진=고양시] 2025.06.25 atbodo@newspim.com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농업체험공원 내 실습포(텃밭)와 고양시 치유농장을 거점 삼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원 산책과 꽃 테라피 등을 체험하며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각각 약 48%, 약 9%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역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올해도 경도인지장애 및 우울증 환자를 위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 '리코소일' 활용 수확물 비교 [사진=고양시] 2025.06.25 atbodo@newspim.com

알코올 중독 회복 성인 대상 모종 심기·허브정원 가꾸기 활동이나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협력 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초록 손길 내일(Tomorrow & Work)을 심다' 같은 특화사업도 활발하다. 참가자는 자신감을 키우며 건강 상태 및 정서 변화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치유농업 과학적 기반 구축에도 힘쓴다. 건국대학교와 디지털 인문 기반 융합 연구를 추진하면서 만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4년) 실증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연구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건강평가 포함 연간 총28회씩 실시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에서는 참여 노인의 유연성이 평균 158%, 근력이 12% 이상 향상됐으며 우울감 50%, 불면증 17% 감소라는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백양초등학교 치유텃밭 조성 [사진=고양시] 2025.06.25 atbodo@newspim.com

또한 고려대학교·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들과 연계해 암생존자의 정신건강 회복 목적 원예치료 중심 실증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압화 만들기나 허브차 제조 같은 활동들이 자기효능감 증진 및 정서안정 목표로 설계됐으며 올해 안 병의원 연계를 통한 서비스 질 제고까지 꾀한다.

이동환 시장은 "치유농업은 단순 체험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 확산 수단"이라며 "지역사회 뿌리내리는 모델 정착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농법 확대뿐 아니라 시민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밀착형 치유농업 모델 구축에 행정 역량 집중할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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