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의 IoT 기반 시스템 활용
이용객과 운전자의 편리한 발송·수령 가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부산경남본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 내 무인택배 서비스 운영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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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가운데)이 24일 부산경남본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및 부산화물자동차사업협회와 체결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내 무인택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5.06.24 |
이번 협약은 장시간 운행으로 택배 이용이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와 고속도로 이용객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범 운영 장소는 부산, 북부산 톨게이트로 정해졌으며, 유휴 공간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와 일반 고객 모두 영업소에서 택배를 간편하게 발송·수령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7월 중 개시 예정이다.
각 기관별 역할도 명확히 구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비스 기반과 환경 조성을 맡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IoT 기반 무인택배 시스템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화물차 운전자 대상 안내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권우원 본부장은 "국민 중심 스마트 고속도로 구현의 일환으로 기획된 사업"이라며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영업소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업계 단체가 협력해 실생활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다. 특히 장시간 도로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