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서 도로를 이탈한 차량이 건물에 추돌해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당진소방서는 전날 오전 9시 23분쯤 석문면 통정리 한 4층 규모 상가 건물에 차량이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며 차량 1대와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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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들이받고 전소된 차량 모습. [사진=당진소방서] 2025.06.24 jongwon3454@newspim.com |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2800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낸 차량운전자인 60대 A씨는 추돌 후 도주했으며 경찰 수색 끝에 나서 5시간여 만에 인근 건물 4층에서 발견됐다.
A씨는 경찰 검거 과정에서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저항하던 중 창문 밖으로 투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가게 직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