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올해 제2호 태풍 '스팟(SEPAT)'이 발생했으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20km 해역에서 올해 제2호 태풍 스팟이 23일 오전 9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제1호 태풍 우딥(WUTIP)이 발생한지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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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20km 해역에서 올해 제2호 태풍 스팟이 23일 오전 9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래픽=기상청] |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스팟은 일본 도쿄 남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 있다.
스팟은 일본 동쪽을 지나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스팟은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다가 26일 15시께 열대 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열대 저압부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 미만으로 태풍보다 강도가 약한 열대 저기압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 저기압을 태풍으로 본다.
한편, 스팟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농어과의 민물고기를 의미한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