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5박6일 일정 방미 예정
새 정부 첫 통상당국 협상 '주목'
여한구 "상호호혜적 당당히 협상"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새 정부의 통상당국 수장이 오는 22일 미국측과 첫 담판을 벌인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이는 여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USTR 대표와 회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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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 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6.17 photo@newspim.com |
이번 일정은 2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여 본부장을 필두로 한국측 대표단이 미국측 협상팀과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에는 통상당국 장관급 회담과 함께 한미 간 3차 기술협의도 진행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통상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 본부장은 지난 12일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미국도 대한민국을 필요로 한다"면서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협상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