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전 8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 경상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에서도 수목 전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전 장동에는 69.5mm의 비가 내렸다. 또 대전 정림동에는 이날 자정 시간당 15.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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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갈마동 수목 전도 모습. [사진=대전시] 2025.06.21 nn0416@newspim.com |
서구 장터지구 주민 7세대 9명이 20일 오후 3시 사전대피해 아직 귀가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 수목 10주가 전도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유성의 한 도로는 침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시는 현재 둔치주차장 17곳과 세월교 21곳, 하천 진출입로 150곳, 하천 진입계단 346곳을 출입 통제 중이다.
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주의보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0시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홍성, 예산, 보령, 서천, 청양, 부여, 공주, 계룡, 논산, 금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부 5~40mm, 대전과 세종 충남부 20~60mm다. 많은 곳은 대전과 충남남부에 8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21일 오후 12시~오후 6시까지 강하고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