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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불장' 억누를 규제안 나오나…마용성·과천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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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년 만에 최대 상승
'마용성', '준 강남' 급등…토허제 반사이익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
'돈 풀기' 정책에 유동성 확대 전망도
"과거 실패 답습" 규제 확대 우려
"'물가 안정'·'공급 확대'가 우선"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지정의 반사이익을 얻은 마포·성동 등 서울 주요 상승지를 비롯해 '준강남'이라 불리는 과천, 분당 역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규제 유력 후보지로 이름을 올리는 모양새다.

수도권으로 수요가 쏠리는 주택 시장 양극화와 맞물려 확대된 유동성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규제 대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된다.

◆ 서울 아파트값 6년 만에 최대 상승…'마용성', '준 강남' 토허제 반사이익

[사진=한국부동산원]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해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상급지인 강남 지역의 상승세가 뒷받침됐다. ▲강남구 0.75% ▲서초구 0.65% 상승하며 13주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송파구 역시 0.7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강남 외 지역들 역시 강남에 준하는 상승 폭을 보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토허제 반사이익 지역인 성동구는 0.76% 올라 약 12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마포 역시 0.66% 오르며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도 0.69% 오르며 6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외에 성남과 과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성남 분당구는 0.60% 올랐으며, 과천도 전주보다 0.13%p(포인트) 오른 0.48%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 매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조사 결과,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한 달 새 11.0p 오른 131.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토허제 확대 지정 여파로 120.5까지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130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방 주택 시장은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방은 이번 주 0.03% 내리며 전주의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4%, 8개 도는 0.02% 하락했다. 세종 역시 대선 전 '천도론'이 나올 때와 비교해 상승률이 대폭 줄어든 0.10%를 기록했다.

◆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돈 풀기' 정책에 유동성 확대 전망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한 시민이 잠실 일대 아파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길동기자]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관측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을 통한 규제 가능성이 나온다.

현 정부가 수요 억제를 위한 세제 규제 강화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규제지역 확대가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대출 규제 등은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라며 "특히 토허제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규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포, 성동, 강동 등 서울 내 토허제 비규제 지역을 비롯해 과천, 분당 등이 규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정체된 서울 아파트 공급에 비해 유동성 급증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국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미 시중에 풀린 통화량(M2)이 막대해 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M2는 4229조5000억원 규모였다.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시중 통화량(M2)이 550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8년 만에 7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현재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은 공급 부족이 기본이며, 이 와중에 M2가 엄청나게 늘고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돈이 늘어나는데 집값이 오르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 "과거 실패 답습" 규제 확대 우려…"'물가 안정'·'공급 확대'가 우선"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해당 지역들을 규제지역으로 묶었음에도 서울 집값이 52% 상승하는 등 집값 안정에 실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규제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려 해도 그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며, 정책 신뢰도도 떨어질 것"이라며 "집값도 결국 물건 가격이므로, 물가 안정을 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물가나 경기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집값만 인위적으로 안정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수요에 맞춘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 교수는 "신규 공급뿐 아니라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공급량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세금 규제를 완화해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강화하면 종부세 등은 임차인에게 전가되고,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간은 길어져 양극화가 심화할 뿐"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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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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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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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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