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뉴스핌] 노호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수사 인력 파견 등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민중기 특검과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약 15분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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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부동산과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면담 뒤 민중기 특검은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이첩받아야 할 사건이 무엇인지 얘기했다"며 "현재 수사하고 있는 분 중 어떤 분을 (특검팀으로)파견 받으면 효율적으로 수사를 빨리 진행할 수 있는지, 이첩받을 사건 범위 등에 대해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특검은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공흥지구 인허가 개발특혜 의혹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과 쟁점을 모르기에 내용과 쟁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여사의 소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수사 진척 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