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경기남부 아산만 일대의 '한국판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
하반기부터 농협은행 출연금 10억원 바탕 500억원 협약 보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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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사진=신용보증기금]2025.06.19 dedanhi@newspim.com |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의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중요한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충청남도가 추천한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농협은행의 출연금 10억원 등을 바탕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 및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대해서는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를 감면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2.0%p의 이자 차액을 보전할 방침이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충남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