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유럽, 미국 등 해외 성장이 구체화되면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어라인소프트는 CT(컴퓨터단층촬영)에 특화돼 흉부질환 진단을 자동화하는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석회화를 동시에 진단하는 솔루션을 보유 중"이라며 "기존 제품은 국내 주요 상급병원 150곳 이상에 납품했으며,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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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 |
최 연구위원은 "CE MDR 인증 이후 유럽 병원 내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도입 건수가 점차 증가세로, 올해 영국 국민 보건서비스 EDIN 프로젝트 수주, 프랑스 국립 암센터 주도 폐암 진단 SW 프로젝트 단독 선정, 노르웨이와 핀란드 국립병원 AI 폐암검진프로젝트에 참여가 결정됐다"며 "이는 단순 계약을 넘어 국가 단위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FDA 승인 후 미국 진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미국 뉘앙스 플랫폼 탑재로 북미, 유럽 공략 예정"이라며 "베링거인겔하임에 AVIEW Lung Texture(에이뷰 렁 텍스처)를 공급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영상의학회와 유럽폐학회 참가로 의사집단 내 인지도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연구위원은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유럽, 북미 매출이 각각 91%, 48% 증가했다"며 "주요 제품 기능 고도화, 신제품 개발, 응급의료 분야 제품 확장, 임상시험 및 인허가 확보 등을 통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