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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1분기 GDP 2% 반등…정부지출 덕에 버텼지만 소비·물가 '이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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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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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경제가 1분기 연율 2.0% 성장으로 반등했으나 기저효과에 의존한 것으로 평가된다.
  • 유가 급등으로 소비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며 성장 지속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 AI 투자 확대가 버팀목이지만 주택·무역 부진과 노동시장 둔화로 2분기부터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비 둔화 뚜렷…유가 상승 직격탄
노동시장 '저채용·저해고'…임금 상승 둔화
"성장 정점 가능성"…2분기부터 하방 압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경제가 2026년 1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소비 둔화와 물가 상승 압박이 동시에 커지면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 지출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가계 소비를 압박하며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속보치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4분기 0.5%에서 크게 반등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약 2.2~2.3%)에는 못 미쳤다.

앞서 4분기에는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과 지출 감소 영향으로 성장률이 0.5%까지 급락했다. 당시 정부 지출 감소는 성장률을 1.16%포인트 끌어내리며 1994년 이후 가장 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성장의 상당 부분은 정부 지출 감소의 '기저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 수출입 항만 [사진=블룸버그]

◆ 소비 둔화 뚜렷…유가 상승 직격탄

이번 GDP에서 가장 큰 우려는 소비 둔화다. 미국 경제의 핵심 축인 개인 소비는 1분기 1.6% 증가에 그치며 이전 분기보다 약해졌다. 특히 상품 소비는 0.1% 감소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3월 물가 지표를 보면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연간 3.2%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식료품을 포함한 전체 PCE는 월 0.7%, 연 3.5%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관련 상품·서비스 가격은 11.6%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소비 여력이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 AI 투자 '버팀목'…기업 투자 견조

반면 기업 부문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성장의 핵심 버팀목 역할을 했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장비 투자 증가가 이어지며 GDP를 지지했다.

3월 핵심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3.3% 증가해 2020년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증가가 실질 수요보다는 가격 상승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고 축적 역시 변수로 꼽힌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늘렸을 경우 단기적으로 GDP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주택·무역 '발목'…성장 제약 요인 확대

주거 투자와 무역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주택 시장은 연초 부진 영향으로 1분기 투자 감소가 예상되며, 골드만삭스는 주거 투자 성장률이 -4.8%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입 증가로 순수출이 감소하면서 GDP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노동시장 '저채용·저해고'…임금 상승 둔화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1분기 월평균 고용 증가폭은 6만8000명으로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9000건으로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저채용·저해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69년 9월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노동시장 둔화는 임금 상승세를 낮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저축을 줄여 소비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2월 개인 저축률은 4.0%에 그쳤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준 내부 균열…금리 동결 속 이견 확대

이 같은 경제 환경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는 4명의 반대표가 나오며 정책 방향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에 반대하며 인플레이션 대응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성장 정점 가능성"…2분기부터 하방 압력

전문가들은 1분기 반등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금 환급 확대 효과는 점차 약해지고,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박이 지속될 경우 소비 둔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전쟁 장기화는 2분기 이후 경제 성장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지목된다.

결국 이번 GDP 반등은 정부 지출과 일부 투자에 의존한 '기술적 회복' 성격이 강하며,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는 이미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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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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