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로봇, 자율주행 등 성장 산업 성과에 따라 추가 성장성 부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MIM 기술 보유 기업으로 자동차 및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해 납품 중"이라며 "자동차 부문 주요 제품은 높은 제조 난이도로 인해 독일 업체 외 동사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하며, 의료기기는 티타늄 기반 치과 임플란트용 부품을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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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로고. [사진=한국피아이엠] |
오 연구원은 "MIM 분야 동사 기술 경쟁력 핵심은 다양한 원재료에 사용 가능한 바인더 기술 보유와 탈지, 소결 공정을 통합해 제조비용을 낮출 수 있는 점"이라며 "한국피아이엠은 티타늄과 같은 신규 소재 기반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피아이엠은 신소재 기반 IT, 자율주행, 로봇 분야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26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국내 주요 고객사향 물류로봇용 감속기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은 높은 제어 능력 및 일정 수준 이상의 가반 하중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동사의 티타늄 제조 기술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동사는 글로벌 업체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감속기 부품 선행 개발에 이어 제품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82% 증가한 480억원, 66억원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