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와의 사적 만남 논란에 휘말린 뒤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이후 불법 행위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8일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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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주학년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REVEAL'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지인들과 새벽까지 머문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 등의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이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에 포착됐고, 이 매체가 이에 대한 확인을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요청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 후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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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학년이 올린 자필 사과문. [사진=주학년 SNS 캡처] 2025.06.19 moonddo00@newspim.com |
논란이 확산되자 주학년은 19일 자필 편지를 통해 "2025년 5월 30일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제기된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전혀 없다"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들리고 싶다"고 밝혔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했다"며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