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고양특례시, 창릉천 통일교 재가설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08:55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08:55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가 창릉천 통일교 재가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고, 도시 경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덕양구 지축지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착공은 올해 6월에 시작됐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취지와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창릉천 통일교는 총 연장 86m, 폭 6~9m 규모의 아치형 경관 보행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교량은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축지구 특유의 도시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계획 홍수량보다 최소 1m 이상의 여유고를 확보했고, 별도의 교각 없이 단경간 구조로 지축지구와 인근 지식산업센터를 연결한다.

통일교 조감도(주간) [사진=고양시] 2025.06.18 atbodo@newspim.com

2022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파손된 기존 통일교 복구는 지역 주민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50억 원이다. 이 중 국비 지원이 무려 40억 원에 달해 사업 추진 동력이 크게 강화됐다.

새로운 교량은 설계 단계부터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쳤다. 디자인 콘셉트와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재인 강관거더 등 상부 구조물은 제조 공장에서 정밀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가설하는 방식을 택했다.

야간에는 아치 구조물 전체에 그라데이션 조명이 더해지고 바닥 전면에는 움직이는 고보라이트(Gobo Light) 이미지 투사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이벤트 연출이 가능하며 주간에는 북한산과 창릉천 자연 풍광을 감상하고 야간에는 지축지구만의 독특한 도시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애환과 염원이 담긴 보행교를 하루빨리 완성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창릉천과 북한산 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창릉천 통일교 재가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북부 대표적인 친환경 랜드마크 역할뿐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익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