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권역서 대면·비대면 교육 병행
회계이론·실무·활용까지 체계적 과정 구성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국가재무회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회계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09년 도입된 '발생주의·복식부기 국가회계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운영돼 온 공무원 대상 전문 교육이다. 전국 6개 권역(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세종)에서 대면 교육 9회·비대면 교육 4회를 포함해 총 13차례 열린다.
교육은 ▲국가회계이론 및 실무 ▲재무결산실무 ▲국가회계 활용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인 회계이론 및 실무 교육은 발생주의 회계원리 기초와 국가회계제도 이해, 오류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구·부산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하루 6시간에서 이틀 14시간까지 맞춤형 일정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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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
재무결산실무 과정은 결산 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2회 열리며, 2024 회계연도 재무결산 절차 및 내부거래 제거·오류 점검 방법 등을 다룬다. 마지막 단계인 국가회계 활용 과정은 재정 상태표와 세입세출·원가분석 등 정책 활용 중심의 고급 과정으로, 10월 29일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된다.
교육 신청은 조세연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료 후에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질의응답도 지원된다.
기재부와 조세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회계제도에 대한 공무원의 이해와 실무 능력을 높여, 국민에게 투명한 국가재정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