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에스더블유엠, 심야 자율주행택시 강남 전역으로 운행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산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실질적 첫걸음 내디뎌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자율주행 AI 기술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이 운영 중인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6월 16일부터 강남구 전역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이 서비스는 약 4200건의 무사고 운행 기록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시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역삼동·대치동·도곡동·삼성동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되었던 자율주행택시 운행 구간을 압구정동, 신사동, 논현동, 청담동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택시 수요가 높은 압구정 인근 지역이 포함되며, 심야 시간대 교통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자 2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데, 매번 서비스 품질이 일정해서 만족스럽다.

[사진=에스더블유엠]

다만, 차량 대수가 적어 호출이 쉽지 않다는 점이 아쉬워요", "심야 시간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대안이 생겨 좋습니다. 운행지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응답하는 등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에스더블유엠이 운영 중인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슈퍼컴퓨팅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실현해 왔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슈퍼컴퓨팅 플랫폼 'AP-500'을 탑재한 이 택시는 200개 이상의 주변 객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센서-퓨전 기술을 통해 교차로, 횡단보도, 불법 정차 구간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AP-500은 주요 연산 모듈 및 센서 인터페이스를 국내 기술 기반 부품으로 구성하여, 국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SWM은 강남 전역에서 수집한 480TB 규모의 실도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해, 도심 환경에서 마주치는 무수히 다양한 엣지케이스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과 완성차 플랫폼 간의 정밀한 통합도 이뤄냈으며, 심야 시간대에도 정확한 경로 판단과 탑승객 보호 중심의 안전운전 전략을 실현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 덕분에 시민들은 시간, 장소, 조건과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의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SWM은 향후 AX(Autonomous eXperience) 설계까지 고려한 탑승 경험 혁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에스더블유엠]

서울시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꼽히는 서울 강남 내에서 SWM이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그간 사고 없이 운행한 것에 대해, 운행 경험 확보 및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 해소 등의 측면에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했다. 

현재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코란도 이모션 차량 3대로 운영 중이며, 운행 시간은 평일 23시부터 익일 05시까지다. 이용은 카카오T 앱을 통해 가능하며, 운행지역 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호출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서울자율차'로 표기돼 선택할 수 있다.

자율주행은 4차로 이상 주요 도로에서 적용되며,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는 상시 탑승 중인 시험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 1대당 최대 3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며, 서비스 요금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강남 도심 환경 속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은, SWM이 지난 수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도심형 AI 주행 알고리즘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검증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향후에는 Lv.4 수준의 고도화된 로보택시 기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