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펀, 난코스·악천후 뚫고 US오픈 역전승... 골프인생도 '역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 합계 1언더파 극적인 우승, 59억원 획득... 통산 2승·첫 메이저 제패
셰플러 7위·매킬로이 19위... 김주형 33위·김시우 42·임성재 57위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J.J. 스펀(35·미국)이 난코스와 악천후를 뚫고 제125회 US오픈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기 중단, 실수 연발, 우승 후보들의 몰락 속에서 그는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오크몬트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그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30만달러(약 59억원). 2017년부터 PGA 투어 정식 멤버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PGA투어 통산 2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두며 골프인생도 역전했다.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펀이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포효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펀이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의기양양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펀이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는 '날씨의 변수'가 대회를 뒤흔들었다. 챔피언조가 8번 홀을 돌던 중 쏟아진 폭우로 인해 약 1시간 40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그 사이 흐름은 뒤바뀌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출발한 스펀은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1~3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5, 6번 홀 보기로 전반 6홀에서 5타를 잃었다. 공동 5위로 처쳐 선두에 4타 뒤진 상황이었다. 2번 홀에선 불운도 겪었다. 웨지샷이 핀에 맞고 경사를 타고 50야드나 굴러 그린 밖으로 나가는 장면도 있었다.

스펀은 우천 중단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12번 홀에서 13m 버디를 잡아 흐름을 바꿨다. 14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비록 다음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314야드짜리 원온에 성공하며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기적같은 대미를 장식했다. 20m가 넘는 먼 거리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번 대회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펀은 "17번 홀에서 원온을 하고 나서도 방심할 수 없었다. 18번 홀 퍼트가 들어간 건 행운이었다"며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비바람 속 연장전 끝에 졌을 때,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펀이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딸에게 안겨주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펀이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가족과 함께 코스를 떠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스펀은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년여 만에 두 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에도 그는 147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던 '인내의 사나이'였다.

그는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정규 레슨도 받지 않고 골프를 익혔다. 어머니는 임신 8개월에도 라운드를 나갈 정도로 골프를 좋아했고 아버지는 주차장에 연습용 네트를 설치해주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이 나를 골프와 함께하게 해주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대회는 '골프 역사상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로 꼽힐 만했다. 오크몬트 특유의 질긴 러프와 단단한 그린은 사소한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대부분 선수들이 타수를 잃으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샘 번스(미국)는 11번 홀에서 더블 보기, 12번 홀 보기로 흔들린 끝에 8타를 잃고 공동 4위(3오버파 283타)로 밀렸다. 아담 스콧(호주)은 무려 9타를 잃고 공동 12위(6오버파 286타)로 추락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욘 람(스페인)은 공동 7위(4오버파 284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3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지만 공동 19위(7오버파 287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주형이 9오버파 289타로 공동 33위, 김시우는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42위, 임성재는 16오버파 296타로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교진 "'수시 접수 먹통' 구제 대상 250명 이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