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D 밴스 미 부통령이 7일 이란에 농축 능력 축소를 요구했다.
- 그는 60% 우라늄 농축을 중단해야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이란은 미국 요구가 레드라인과 충돌한다며 거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의 구체적 핵 양보 있어야 합의 가능성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이 전쟁을 끝내려면 우라늄 농축 능력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전날 진행된 단독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어떠한 합의든 이란이 향후 핵 감축을 약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우라늄 농축 능력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왜 60% 농축 연료가 필요한가?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면 고농축 연료를 생산하지 않으면 된다. 이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면 농축 능력과 관련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열려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란 측의 구체적인 핵 관련 양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이 민간용에 필요한 수준을 훨씬 넘어 무기급에 근접한 60%까지 우라늄을 농축해 온 점 등을 들어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도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란 당국은 제재 해제 등을 조건으로 60% 농축 우라늄을 희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란에서 누가 의사결정 내리는지 불확실"
밴스 부통령은 또한 이란에서 누가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쟁 초기에 이뤄진 미·이스라엘의 합동 타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이들이 이란 권력 구조 내에서 어느 정도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것 중 하나는 이란이라는 국가가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리는지 전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6일 이란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누가 이란을 운영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사라졌다. 두 번째 지도부 그룹도 사라졌다"며 "도대체 누가 이란을 운영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그것이 좋은 일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 최고지도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사망한 뒤 3월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하지만 아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란, 밴스 발언에 "테헤란 요구 사항과 상충"
한편 로이터통신은 7일 밴스 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요구와 아이디어"가 테헤란의 요구 사항과 상충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협상은 진행된 바 없으며, 핵 회담이 시작되려면 미국이 먼저 이란 측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에 대한 미국의 인정을 테헤란의 '레드라인'으로 꼽으며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