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전세계 아미 다 모였다…20대부터 50대까지 "컴백 BTS, 최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2:06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7: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 BTS 페스타' 현장 가보니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에 전 세계의 아미들이 가득 모였다.

13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2025 BTS 페스타'가 진행중이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해 열리는 연례 행사로,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올해 오프라인의 경우 이날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양일간 킨텍스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초창기 'BTS 페스타'는 온라인 콘텐츠 위주였다면, 이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축제로 확장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BTS 페스타' 대형 아미밤 조형물에서 호주 국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호주 팬. 2025.06.13 alice09@newspim.com

단순한 데뷔 기념일을 넘어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축제를 완성하고 K팝의 역사적인 장면을 만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내 두 개 홀을 활용해 약 2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현장에는 한국부터 미국, 브라질, 태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로 가득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RM과 뷔, 그리고 지민과 정국이 잇따라 전역했고 오는 21일 슈가가 소집해제되면 이달 중으로 완전체로 모이게 된다. 완전체를 희망하는 팬들은 이날 'BTS 페스타'에 모여 그간의 시간을 추억했다.

현장은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인 '대형 아미밤' 조형물과 이들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인 고래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조형물은 매일 정오부터 정각마다 약 5분간 라이팅 쇼를 선보인다. 특히 팬이 소지한 아미밤과 연동돼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팬들은 입구에 설치된 대형 아미밤 아래에서 각자의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기기 바빴다. 한 팬은 오스트레일리아 국기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함께 온 친구들과 사진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BTS 페스타'의 '트로피 존'에 모여든 아미들. 2025.06.13 alice09@newspim.com

'2025 BTS 페스타'는 멤버들이 올해의 'BTS 페스타'를 위해 녹음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이들이 선정한 '2025 페스타'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 멤버들의 7인 7색 개성과 취향을 담은 전시 공간 'BTS 라커'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총 50개의 트로피가 전시된 '트로피 존'은 멤버들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짚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곳에서는 2020~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베스트 팬 아미'와 2019년과 2021년 MTV EMA '비기스트 팬스' 등 아미에게 수여된 트로피들이 최초 공개됐다.

여러 개의 체험 부스 중 가장 팬들의 가장 많은 발길을 사로잡은 곳이 '보이스 존'이었다. 'BTS 페스타'를 찾은 이서현(20)씨는 "오늘 바로 옆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이홉 콘서트를 하는데, 콘서트를 보러 가기 전 방탄소년단의 기념 행사를 같이 즐기기 위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멤버들이 녹음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에 모인 아미들. 2025.06.13 alice09@newspim.com

이어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라서 힘들었는데, 이제 21일이 되면 완전체가 된다. 이제 곧 멤버들의 군백기가 끝나는 만큼 이번 'BTS 페스타'에 와서 더욱 힘차게 덕질하자는 마음으로 온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서현 씨는 "이번 'BTS 페스타'에서 가장 기대가 됐던 부분이 바로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이었다. 그동안 다른 멤버들에 비해 슈가의 근황을 알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보이스 존'에서 슈가가 '곧 만나자'라고 해주는데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이 머지 않았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음악 활동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 가장 바라는 것은 완전체 콘서트"라고 희망했다.

'보이스 존'만큼 가장 많은 아미들이 방문한 곳은 바로 '캡슐 앨범 존'이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 단체 앨범과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미니 사이즈로 제작해, 박스를 열기 전까지 어떤 앨범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가챠(뽑기) 형태로 만들어 판매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BTS 페스타'에서 가장 많은 아미들이 모인 '캡슐 앨범 존' 현장. 2025.06.13 alice09@newspim.com

캡슐에는 앨범뿐 아니라 멤버들의 포토카드, 스티커가 모두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앨범은 가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키링 형태로 제작돼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오전 10시에 오픈했지만 30분 만에 각 기계에 채운 캡슐이 동나 교체로도 분주했다.

해당 부스 관계자는 "한 통에 100개씩 총 14개의 기계가 있다. 아무래도 랜덤이고 키링 형태로 제작돼 팬들이 많이 방문을 해주고 계셔서 빠르게 소진되고 채워지고 있다. 캡슐은 인당 7개씩 뽑을 수 있게 제한을 걸었다. 아무래도 7개를 구매하면 멤버들의 포토카드 엽서를 증정하고 있어서 많은 팬들이 7개씩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덤으로 뽑기가 되다보니 '캡슐 앨범 존' 근처에는 중복으로 뽑힌 앨범과 포토카드를 교환하기 위한 인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대화를 이어갔고, 각자가 뽑은 캡슐을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원하는 포토카드로 교환한 팬들은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캡슐 앨범 존'에서 앨범을 구입한 50대 여성 배모 씨는 "아침 8시에 도착해서 2시간 가량 줄을 서서 들어왔다.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랜덤이라 원하는 게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나왔다. 아무래도 7개를 뽑으면 포토카드 엽서를 받을 수 있어서 7개를 뽑았고, 원하는 앨범이 고루고루 뽑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캡슐 앨범 존'에서 가챠를 하고 있는 아미들. 2025.06.13 alice09@newspim.com

이어 "뽑고 싶은 특정 멤버는 없다. 방탄소년단을 정말 오래 전부터 좋아해와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최애 멤버'는 딱히 없다. 그래도 일곱 명 중에 굳이 꼽자면, 종이 한 장 차이로 진"이라며 웃어보였다.

아미들은 키오스크에서 고른 사진을 포토카드 형태로 출력하는 공간과 방탄소년단 노래와 좋아하는 향을 체험하는 공간, 이들의 데뷔 일 '6:13'을 맞추는 타이밍 챌린지 게임, 대형 아트워크 도안을 직접 채색하고 꾸미는 공간을 누비며 행사를 즐겼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